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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분리된 큐브위성 양방향 교신은 '아직'

김민수 기자 입력 2022. 06. 30. 19:00 수정 2022. 06.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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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에서 조선대 연구진이 개발한 큐브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지상국으로는 일부 상태 정보가 수신된 것으로 확인돼 완전한 양방향 교신을 위한 큐브위성 자세 안정화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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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에서 조선대 연구진이 개발한 큐브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사출 순간 영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에서 조선대 연구진이 개발한 큐브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지상국으로는 일부 상태 정보가 수신된 것으로 확인돼 완전한 양방향 교신을 위한 큐브위성 자세 안정화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에 탑재됐던 4개의 큐브위성 중 조선대 연구팀 큐브위성이 29일 오후 4시 50분경 성공적으로 분리돼 30일 새벽 3시 48분경 지상국으로 일수 상태정보가 수신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큐브위성은 당초 우리나라 상공 비행시 20회 반복으로 신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20회 중 2회만 수신된 것으로 확인됐다. 큐브위성이 보낸 상태 정보에는 위성의 모드와 자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상태(현재 꺼짐), 배터리 모드(정상), 배터리 전압(정상) 정보가 포함됐다. 

성능검증 위성에서 사출되는 영상을 확인한 결과 상태정보가 일부 횟수만 수신된 이유는 위성의 자세가 현재 빠르게 회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방향으로 완전한 교신이 이뤄지기까지는 자세 안정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음 교신이 이뤄진 29일 오후 3시 51분경, 오후 5시 29분경 미약한 상태 정보가 각각 3회와 1회 수신됐다. 양방향 교신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위성 상태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7월 1일 조선대 큐브위성 교신은 2시 54분경, 4시 32분경, 16시 33분경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대 큐브위성을 사출한 성능검증 위성은 자세 안정화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1일 16시 30분경 KAIST 연구팀의 큐브위성을 사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성능검증 위성에서 사출된 큐브위성은 지난 2019년 열린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조선대, KAIST, 서울대, 연세대 4개의 대학팀이 직접 제작, 개발한 결과물을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에 탑재해 발사한 것이다.  

앞서 해외 발사체를 이용해 4차례 큐브위성을 발사한 사례에서는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자체 개발 발사체인 누리호를 이용한 성능검증 위성 궤도 투입에 이어 큐브위성 사출까지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큐브위성은 상업용 위성에 비해 신뢰성이 높지 않다. 궤도 투입에 실패했을 경우 원인 파악도 어렵다. 대부분 충격 등으로 인한 오작동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조선대 큐브위성의 배터리 모드와 전압이 정상으로 확인돼 자세 안정화만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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