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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은행 이자 내느니 차라리"..전세 앞지른 월세 비중

7NEWS팀 입력 2022. 06.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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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점차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자 월세 전환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전체 전월세 거래는 40만4036건이었는데 월세 거래는 24만312건이었습니다. 지난 4월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0.4%가 나와 처음으로 월세가 전세보다 비중이 높아졌고, 여기서 한 달 만에 9.1%포인트 더 뛴 겁니다.

국토부는 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로 임대차 3법을 꼽습니다. 지난해 6월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그동안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던 오피스텔과 원룸 등 준주택의 월세 계약신고가 늘었습니다. 여기에 기존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는 세입자가 늘어 전세 매물은 줄었고, 집주인은 4년치 보증금 인상분을 한 번에 받으려 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올라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됐습니다. 또 조세 전가 현상도 작용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잇따르자 전세대출 및 보유세 부담이 증가에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겁니다. 다달이 나오는 월세로 본인의 세 부담을 경감코자 하는 것이죠.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월세 안내문이 붙어 있다. 7개 매물 중 4개가 월세 매물이다. /뉴시스

하지만 월세의 가속화는 꼭 집주인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세입자도 이자를 생각하면 차라리 월세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거든요. 27일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전세대출 금리은 연 3.99~5.01% 선입니다. 그리고 지난 4월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서울 아파트 기준 4.2%입니다. 전세금리 대출 상단인 5.01%보다 0.81%포인트 낮습니다. 갚아야 하는 전세대출 이자보다 집주인에게 주는 월세가 더 싸졌다는 의미입니다.

물가 상승세는 가팔라지고, 인플레 잡겠다고 따라나선 금리도 보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가가 잡힐 동안에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가 동반된다는 건데, 문제는 이 기간이 얼마나 걸릴 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어쩌면 장기전에 대비해야 할 지도 모르지요. 차주들의 지갑은 날이 갈수록 얇아지고 있습니다.

◇5월 월세 비중 59.5% 역대 최고… 수도권 미분양 한 달새 20% 늘어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월세 거래는 24만312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 40만4036건 가운데 59.5%를 차지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지난 4월 50.4%로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을 넘었고, 한 달 만에 9.1%포인트 뛰었다.

◇“유나는 부모에게 살해당했다, 동반자살 표현 없애야” 들끓는 분노

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을 간다며 떠났던 10살 유나는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한창 부모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 10살 소녀의 죽음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유나양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죽임을 당한 데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의 목소리가 컸다.

◇박지현, 조유나양 사망에 “5년간 나라 맡았던 민주당 책임 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전남 완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 양 가족 사건과 관련 “5년간 나라를 맡았던 민주당의 책임도 크다”며 사과했다.

◇[단독] 美국무 측근 “한국 대통령 나토 회의 참석, 이번이 마지막 아닐 것”

28일(현지 시각) 본지 인터뷰에 응한 데릭 숄레 국무부 차관급 자문관 겸 국무장관 선임정책보좌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역사적(historic)”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숄레 자문관은 “인도·태평양 국가의 지도자들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일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주민등록증 스마트폰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달라지는 37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157건을 정리한 ‘2022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6월 30일 배포했다.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30% 인하는 올해 하반기에도 연장 시행된다. 또 7월부터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누리호가 쏘아올린 꼬마위성, 지상과 통신 성공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진입시킨 꼬마위성(큐브 위성)이 지상과 통신에 성공했다. 우리나라가 큐브 위성 우주 진입 기술까지 확보해 국내 큐브 위성 개발과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 본사 로비 농성중인 민노총, 본사 강제진입하다 직원들과 충돌

지난 23일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이, 본사 안까지 들어가려다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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