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주인 손흥민, 못 쓰겠네..토트넘 신입생 등번호 딜레마

김건일 기자 입력 2022. 6. 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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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7)이 토트넘 홋스퍼에선 등번호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8-19시즌 왓포드를 떠나 에버턴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등번호를 7번을 바꾼 뒤 3시즌째 쓰고 있다.

브라질 플루미넨시와 잉글랜드 왓포드를 거쳐 2018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부터 38경기 14골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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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에서 등번호 7번을 달았던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버턴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7)이 토트넘 홋스퍼에선 등번호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8-19시즌 왓포드를 떠나 에버턴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등번호를 7번을 바꾼 뒤 3시즌째 쓰고 있다.

또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7번 유니폼이 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A매치에 7번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도쿄올림픽엔 10번, 현재는 9번을 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7번 유니폼을 입기엔 손흥민의 존재가 굳건하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로 줄곧 7번을 쓰고 있다. 이미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14시즌부터 7번 유니폼을 입었으니 지난 시즌이 10년째다. 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팀에서도 줄곧 7번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은 토트넘 팀 내에서 매출 상위권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이 7번이 아닌 새로운 번호를 달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되는 이유다.

가장 유력한 등번호는 9번과 11번이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비어 있는 등번호다. 9번은 2020-21시즌 가레스 베일이 떠난 이후 공석이 됐다. 11번 주인은 브리안 힐이었는데 힐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로 임대됐고 이번 시즌에도 임대가 유력하다. 히샬리송은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서 9번을 쓰고 있으며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11번을 썼다.

30일 디애슬래틱,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토트넘으로 이적이 임박했다.

디애슬래틱은 토트넘과 에버턴이 히샬리송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히샬리송이 이날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에버턴에 초기 이적료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부대 조항에 따라 1000만 파운드를 추가로 내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플루미넨시와 잉글랜드 왓포드를 거쳐 2018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부터 38경기 14골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역시 33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으로 에버턴의 잔류를 도왔다.

또 2018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A매치 기록은 36경기 14골이다.

히샬리송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에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네 번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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