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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북핵문제 긴밀협력" 中 달래기

임재섭 입력 2022. 06.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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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한중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제 양국은 지난 30년 간의 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새로운 30년을 함께 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고위급을 포함한 여러 단계서 긴밀히 교류 기후변화·원자재 공급·보건·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 △경제협력 질적 향상 도모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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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한중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반발한 중국을 향해 일침을 가했던 한 총리가 다시 원칙론을 강조하며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한중수교 30주년 경제 포럼에서 "한국 정부는 지역과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며 "이런 기조를 우리의 이웃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제 양국은 지난 30년 간의 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새로운 30년을 함께 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고위급을 포함한 여러 단계서 긴밀히 교류 기후변화·원자재 공급·보건·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 △경제협력 질적 향상 도모 등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 내에서 달라진 양국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예시를 나누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국민들만의 우호와 연대는 튼튼한 양국 관계 발전에 근간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한 총리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원론적인 발언으로 읽히지만, 한편으로는 원론적 발언을 강조하며 전날 중국에 날을 세운 것과 관련해 수위를 조절하는 발언으로도 읽힌다.

앞서 한 총리는 중국이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반발한 것과 관련 취임 1개월 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중국이 하라 말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상호존중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면 (나토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총리는 포럼에서 앞으로 중국과 관계에 대해 "내외 귀빈 여러분 중국에 '30년 하동 30년 하소'라는 속담이 있는데, 세월이 흘러 황하의 물줄기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변한다는 뜻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끊임없는 변화와 부침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라며 "한중 관계도 지난 30년간 많은 변곡점을 지나왔고, 비록 어려운 시기도 있었으나 함께 극복해 가며 기온이 땅이 굳듯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해 왔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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