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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M] 포스트 코로나 첫 휴가철..벼르고 벼르던 해외여행 포기 속출

입력 2022. 06.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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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거리두기 완화 후 첫 여름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가야지, 가야지 하고 별러 온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2년여 만의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업계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생각, 데이터로 들여다봤습니다. 데이터M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2년 넘게 중단됐던 일본과의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에, 본격적인 휴가철까지 시작되면서 여행사들엔 그야말로 대목이 예고됐는데요.

그런데 웬일인지 업계에선 곡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행사 관계자 - "관심이 느는 것 같다, 이런 느낌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지금은 전혀 반응이 없는 것 같아서…."

시민들이 생각보다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다는 이야긴데, 실제 빅데이터로 살펴봤습니다.

데이터 컨설팅 연구소 KPR의 도움을 받아 지난 1월부터 온라인에서 언급된 여름휴가 관련 단어 60만 건을 분석해봤습니다.

해외여행 관심도는 1월부터 4월까지 증가하다가 5월에는 2%, 6월에는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최근 고유가로 항공권 가격이 치솟은 데다 환율까지 급상승한 탓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경제불안이 휴가비용 급등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베케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호 / 대학원생 - "3, 4월에 삿포로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가 5월에 검색해봤는데 항공권 가격이 두 배 넘게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갈 수 없게 됐습니다."

해외여행 연관어와 부정어, 긍정어를 분석해봤더니 각각 '코로나', '걱정', '좋다' 가 1위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 사방에서 파도가 덮쳐오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일이 한참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M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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