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흑해 요충지 뱀섬서 철수.."곡물 수출 배려한 호의" 주장

임경아 iamhere@mbc.co.kr 2022. 7. 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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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흑해 전략적 요충지인 뱀섬에서 병력을 철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본토 남쪽 끝에서 약 48㎞ 떨어진 흑해 서북부에 있는 뱀섬은 러시아 입장에서 몰도바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루마니아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당일 흑해 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호를 보내 뱀섬을 점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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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흑해 전략적 요충지인 뱀섬에서 병력을 철수했습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현지시간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포격과 미사일, 공습에 견디지 못한 침략자들은 뱀섬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리 영토를 해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 오데사 지역 방위군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역시 자국군이 뱀섬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호의의 표시로, 러시아 무장군은 뱀섬에서 임무를 마치고 주둔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위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마련하려는 유엔의 노력을 방해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본토 남쪽 끝에서 약 48㎞ 떨어진 흑해 서북부에 있는 뱀섬은 러시아 입장에서 몰도바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루마니아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당일 흑해 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호를 보내 뱀섬을 점령했습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386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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