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사인 확인 안 돼..코인 거래 등 분석

임지은 2022. 7. 1. 06: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완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의 부검이 이뤄졌지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족들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습니다.

부검의 1차 소견은 사인불명.

그리고 '익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달렸습니다.

외상의 흔적은 없었었지만 오랜 시간 시신이 물속에 잠겨 있어 명확한 사인을 알 수 없는 상태.

[경찰 관계자] "(물에 빠지면) 바닷속 플랑크톤이 (폐에) 들어가는데, 기간이 지나서 (시신) 속에 있는 게 플랑크톤인지 아닌지 그거는 좀 더 감정을 해봐야‥"

2차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가량 걸리는데 수면제 같은 약물 복용 사실도 그때쯤 규명될 거로 보입니다.

또 인양 당시 차량 기어가 주차에 있었던 점 아버지만 안전벨트를 메고 있었던 점도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았는데, 바닷물에 손상된 블랙박스와 가족 휴대전화를 복원해야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뒤늦게 일가족에 대한 금융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현재까지 가족의 빚이 1억 2천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투자했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 정보를 건네받아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갈 예정인데,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과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임지은 기자 (jieun@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83911_3575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