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부시장에 김광진..안도걸 전 차관은 경제자문
[KBS 광주] [앵커]
민선 8기 광주시정의 주요 현안을 점검해보는 연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강기정 당선인은 부시장에 김광진 전 국회의원을 발탁했고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을 재정경제자문으로 선임했는데요.
현 정부의 장차관급에 지역 인사가 전무한 상황에서 역량을 발휘할 지 관심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8기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40대 초반의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습니다.
당초 기획재정부 출신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강기정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 전 의원이 발탁된 겁니다.
강 당선인은 청년 정책과 새로운 경제 정책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균형발전·신 활력·청년·국방이라는 키워드를 갖추고 있는 분입니다. 우리 광주의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현행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고위 공무원이나 선출직 자치단체장 출신, 기타 지방행정분야 경력자를 임명하도록 조례에 자격 기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부시장은 대체로 자치단체와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출신이 임명됐고 경제 분야에 주력했습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대표 : "기존에 없는 편제를 해서라도 동등한 수준의 경제 인사가 반드시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강 당선인은 대신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재정경제자문역으로 선임했습니다.
현 정부 장차관에 지역 인사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특히 경제부처를 통한 국비 확보를 위해 특별히 위촉했다는 설명입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우리 광주에게 절실히 필요한 재정 관련·예산 관련·경제쪽 관련 많은 인사들을 모이게 하는 구심점을 맡아주겠습니다."]
한편, 공석인 산하기관장과 개방형 직위 인선, 당선인의 공약에 따른 조직 개편 등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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