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낸드 11개월 만에 3%대 하락.."3분기도 약세"

최나리 기자 입력 2022. 7. 1. 08:21 수정 2022. 7. 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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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SBS Biz 자료사진)]

지난달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11개월 만에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늘(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4.67달러로 전달(4.81달러)보다 3.01% 내렸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4.81달러를 유지하던 낸드플래시 가격은 6월에 3% 넘게 하락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지정학적 갈등과 물가상승 압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점진적 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세를 가로막고 있다"며 수요 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3.35달러로 조사됐습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상승세를 타다가 같은 해 10월 9.51% 급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도 지난 1월 8.09% 하락한 뒤 석 달째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지난달 1.76% 하락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수요회복 부진으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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