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미친감성 "듀스의 '나를 돌아봐', 뉴 잭 스윙 최초의 K팝 히트곡"

이연실 입력 2022. 7.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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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1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통해 뉴 잭 스윙 장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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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통해 뉴 잭 스윙 장르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미친감성 님이 드셔보신 것 중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 뭐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미친감성은 "저는 너무 뻔한 김밥을 제일 좋아한다. 1년 365일 먹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친감성은 "'K팝 배우기' 20주차를 맞아 한 번 더 시간여행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90년대 최고의 히트곡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소개하고 "1993년 4월에 발매된 듀스의 데뷔곡이자 1집 타이틀곡이다. 김성재, 이현도로 이루어진 듀스는 앞서가는 음악과 패션으로 굉장히 큰 인기를 누렸다. '나를 돌아봐'의 장르는 뉴 잭 스윙이다"라고 설명했다.

"뉴 잭 스윙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장르다"라며 미친감성은 "'나를 돌아봐'는 듀스의 멤버이자 천재 프로듀서인 이현도 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인데 같은 장르이지만 다른 시대의 곡, 2020년에 나온 비와 박진영의 '나로 바꾸자'와 비교해서 감상해보자"라고 말하고 두 곡을 들려줬다.

미친감성은 "뉴 잭 스윙은 테디 라일리라는 프로듀서가 만들었고 대표적인 노래로는 1988년 바비 브라운의 'Every Little Step'이 있다. 뉴 잭 스윙의 가장 큰 특징은 드럼의 그루브와 소리다"라며 'Every Little Step'과 '나로 바꾸자', '나를 돌아봐'의 드럼 소리만 추출해 소개하고 "디스코나 EDM에 비해 전체적으로 확연히 느린데 그루브가 있고 드럼의 스네어 소리가 강조되면서 흥겨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이 노래에 맞춰서 80년대 토끼춤을 많이 췄다"라고 설명했다.

"'나를 돌아봐'는 뉴 잭 스윙 최초의 K팝 히트곡이다"라며 미친감성은 "사실 국내 가요계에선 1991년 양준일 씨가 '리베카'를 통해서 뉴 잭 스윙을 처음 시도했다. 최근 들어 이 곡이 재평가 받기는 했지만 발매 당시에는 대중적으로 큰 히트를 치지는 못했다. 그런데 듀스의 이현도 씨는 '나를 돌아봐'를 통해서 뉴 잭 스윙에 K팝을 적절하게 잘 섞어 대히트를 쳤다는 점에서 가요계 최고의 뉴 잭 스윙 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나를 돌아봐' 인트로만 들어도 전율이 흐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친감성은 "지금은 수많은 K팝 프로듀서들이 전세계 모든 장르를 입맛대로 섞을 수 있는 실력을 갖췄지만 1990년대는 유명 K팝 프로듀서들이 외국 음악을 공부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이현도 씨가 '나를 돌아봐'로 '뉴 잭 스윙을 K팝화 시키는데 대성공을 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히트곡이자 뉴 잭 스윙의 노래 '여름 안에서'까지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현도 세 글자는 인정받게 되었다"라고 전했고, 이에 청취자들도 "음악은 기본이고 패션과 트렌드까지, 듀스는 정말 끝판왕 조합이었다"라며 호응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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