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달러..역대 최대 규모

전서인 기자 2022. 7.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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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 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 달러라고 발표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3천412억 달러) 기록을 뛰어넘으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조선을 제외한 주요 14대 품목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철강, 석유제품, 바이오, 이차전지 등은 역대 상반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8대 지역 수출이 증가했으며, 4대 주요 시장인 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역대 상반기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수입액은 수출액보다 많은 3,606억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87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6월 무역수지는 24억 7천만 달러 적자를 보여 석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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