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3%..TK서 20%p 급락[한국갤럽]

손덕호 기자 2022. 7. 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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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 대통령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은 한 주 새 20%포인트 급락했다.

지난 주 이 지역 윤 대통령 지지율은 71%였으나, 이번 주에는 20%포인트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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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지지율 53%서 43%로10%p 하락
자영업자 지지율 1주일 만에 15%p 하락
TK 尹 지지율 51%..與 지지율보다 10%p 낮아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1위 '인사'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 대통령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은 한 주 새 20%포인트 급락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불과 1%포인트 차이 나는 42%였다.

한 주 사이에 ‘잘하고 있다’는 4%포인트 하락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4%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6월 둘째 주와 비교해, 3주 만에 ‘잘하고 있다’는 10%포인트 낮아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9%포인트 상승했다.

정치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가 컸다. 한국갤럽은 “6월 첫 두 주 간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약 50%, 부정 평가는 30%대 중반이었다”면서 “이번 주는 각각 37%·46%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당층에서는 6월 초 긍정·부정 평가가 모두 30%대 중반으로 비슷했으나, 지난 주부터 각각 20%대 중반·40%대 중반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한국갤럽 제공

지역별로는 TK에서 변화가 가장 컸다. 지난 주 이 지역 윤 대통령 지지율은 71%였으나, 이번 주에는 20%포인트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TK 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61%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여당 지지율보다 10%포인트 낮은 것이다. 다만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 52%, 이번 주 50%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낙폭이 컸다. 지난 주 48%에서 이번 주 35%로 13%포인트 하락했다. 20대(18~29세)는 한 주 사이에 50%에서 42%로 8%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에서 지지율이 전주 61%에서 이번 주 46%로 15%포인트 낮아지며 가장 하락폭이 컸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가 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부능함(6%)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6%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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