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외국인 투자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방"

권오은 기자 2022. 7. 1.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투자활동과 관련된 모든 제도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주최한 주한미국 기업과의 특별간담회에서 "규제 개선 및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투자활동과 관련된 모든 제도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주최한 주한미국 기업과의 특별간담회에서 “규제 개선 및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미국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또 “소득세 세율을 외국 투자자들에게 맞게 조정하기 위해 세법 조항을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외국인 근로자의 소득세율이 19%인데 이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최초 취업 후 5년간 연간 급여에 대한 소득세를 19% 단일세율로 계산하는 특례를 적용받는다. 그러나 5년이 지나면 내국인과 같은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외국계 기업 단체 등은 한국의 소득세 최고세율(45%)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특례 지원 기간이 너무 짧다고 주장해왔다.

한 총리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높은 상황이지만 올해 2%대 중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스태그플레이션은 없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 등 적절한 조처를 해 물가를 잡겠다”고 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글로벌 경제 협력체 가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글로벌 공동체가 투명성 원칙에 따라 참여한다면 한국도 무조건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대외 무역에 의존하고 있어 혼자 살 수 없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