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 8.6%↑..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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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보다 8.6%(속보치) 올랐다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며 매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41.9% 치솟아 지난 5월 기록한 최고치(39.1%)를 경신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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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보다 8.6%(속보치) 올랐다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1997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고치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며 매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컸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41.9% 치솟아 지난 5월 기록한 최고치(39.1%)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은 11.1%, 서비스가격은 3.4% 각각 상승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도 4.6% 상승하면서 전달(4.4%) 기록을 넘어섰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ECB는 오는 21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국가별로 물가상승 속도는 차이를 보였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은 물가가 8∼10%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20% 가까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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