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중국에 상륙..남중국해서 中탐사선 사고 27명 실종

문예성 2022. 7. 2.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호 태풍 '차바'가 2일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한 가운데 남중국해에서 중국 탐사선 한 척이 침몰해 선원 27명이 실종됐다.

중국 서우후 뉴스채널 등은 이날 오전 홍콩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남중국해 해역에서 중국 탐사선 한척이 침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께 광둥성 마오밍시에 상륙했다.

차바는 올해 중국에 상륙한 첫 번째 태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차바, 올해 중국에 상륙한 첫번째 태풍
시속 15∼20㎞의 속도로 북서쪽 이동

[홍콩=AP/뉴시스] 2일 홍콩정부비행복무대가 제공한 사진으로, 홍콩 인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탐사선이 두동강 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탐사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27명은 실종됐다. 2022.07.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제3호 태풍 ‘차바’가 2일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한 가운데 남중국해에서 중국 탐사선 한 척이 침몰해 선원 27명이 실종됐다.

중국 서우후 뉴스채널 등은 이날 오전 홍콩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남중국해 해역에서 중국 탐사선 한척이 침몰했다고 전했다.

사고 선박에는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3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27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날 오전 7시25분(현지시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홍콩 당국은 헬기를 파견해 구조에 나섰지만,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일부 선원들이 파도에 휩쓸려 간 것이다.

사고 당시 선박이 위치한 해역에는 시속 144㎞의 강풍이 불었고, 파도의 높이는 10m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거센 파도에 선박은 두동강 나서 바다에 침몰됐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악천후로 구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아울러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께 광둥성 마오밍시에 상륙했다. 차바는 올해 중국에 상륙한 첫 번째 태풍이다.

차바는 시속 15∼2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이날 밤 광시좡족자치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주장 삼각주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광둥성 앞바다에는 시속 160㎞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