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승희 논란에 "前정부에 비할 바 아냐"..지지율 하락엔 "의미 없어"

박소연 기자, 박종진 기자 2022. 7.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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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선 빈틈 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하고,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를 임명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이라면 결국 공무원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으로 국민의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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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가부간 신속히 결론"..지지율 '데드크로스'엔 "오로지 국민만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선 빈틈 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하고,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를 임명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이라면 결국 공무원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으로 국민의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참모와 동료하고 좀 논의해보고, 어찌됐든 이제 장관 후보자들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인 지난달 23일 박 후보자와 김승희 후보자, 김승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9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 원 구성이 불발되면서 아직 인사청문회조차 열리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은 인사 논란 등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며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름)를 기록한 데 대해선 "선거 때도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며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고,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했다.

나토 정상회의 계기 첫 해외 순방을 마친 소감을 묻자 "39개 정상들이 모인 다자외교 행사를 가서 보니 어떻게 보면 총성 없는 전쟁을 지금 각국이 하고 있고 가치와 규범 그리고 연대라는 걸 가지고 정치군사적인 안보나 겅제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들이 많이 보였다"고 밝혔다.

순방 기간 동안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5.0%로 결정된 데 대해선 "법상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돼 있고 대통령이나 정부가 관여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지금 하여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을 하려면 다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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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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