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심상찮다..신규확진 2만명 육박,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중

김도윤 기자 2022. 7. 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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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8147명, 누적 확진자 수가 1841만399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7976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1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578명으로 전체의 5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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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6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460만 1000명으로 전달 439만 8000명 보다 4.6% 증가했다. 국제선은 5월 94만 1000명에서 6월 128만 명으로 36%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 여객수가 100만이 넘은 것은 지난 6월이 처음이다. 2022.7.4/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명에 육박했다. 1만8000명을 넘으며 40일 만에 최다 발생했다. 유행 감소세가 멈추더니 이제 확연하게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서 재유행이 올 경우 하루 15만~20만명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다 예상했다. 이 같은 예측이 현실화 될 경우 다시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며 지내야 한다.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우선 감염과 예방접종으로 얻은 면역이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오미크론 대유행이 3개월 정도 지났다. 자연스럽게 면역이 떨어져 감염 우려가 커질 수 있단 의미다.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상 재감염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일부 나라에서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으로 재유행에 맞닥뜨렸다.

이미 대부분의 일상을 회복한데다 무더위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실내가 많아 환기에 취약해졌다. 이는 감염 위험을 더 높이는 요인이다. 더구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유행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방역 대응을 이끌 보건복지부장관은 약 두 달째 공석이다. 앞서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이어 지난 4일 김승희 후보자도 자진사퇴했다. 재유행을 코 앞에 두고 방역 대응 리더십에 공백이 생길까 우려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8147명, 누적 확진자 수가 1841만399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4명이다. 사망자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7976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1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578명으로 전체의 58.8%다. 충청군 1533명, 호남권 1048명, 경북권 1315명, 경남권 2696명, 강원권 531명, 제주권 27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995명(11.1%)이다. 18세 이하는 3737명(20.8%)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전체 병상은 5827병상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8%, 준-중증병상 11%, 중등증병상 6.7%, 생활치료센터 20.7%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8782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2322명이다. 하루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529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45개소다.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전국 226개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재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2651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220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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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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