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순애 임명장 수여 "언론·야당 공격받느라 고생"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2. 7. 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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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진행된 박 부총리의 임명장 수여식 모두발언에서 "소신껏 잘하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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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진행된 박 부총리의 임명장 수여식 모두발언에서 “소신껏 잘하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박 부총리는 별다른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묵례하고 윤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 5월 26일 후보자로 지명된 박 부총리는 20년 전 만취 음주운전 전력 및 논문표절, 조교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됐으나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이 지나자 지난 4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진행된 박 부총리의 임명장 수여식 모두발언에서 “소신껏 잘하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박 부총리는 별다른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묵례하고 윤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 5월 26일 후보자로 지명된 박 부총리는 20년 전 만취 음주운전 전력 및 논문표절, 조교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됐으나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이 지나자 지난 4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명 직후 박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잘 반영해 교육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여러 의혹에 대해) 본인이 사과했고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개혁 과제를 할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교육부가 가진 시급한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 데 더이상 시간 끌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박 부총리 임명에 대해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국민 패싱, 만취 국정운영”이라며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의 임명부터 강행하려는 것은 어떻게 봐도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여러 의혹에 대해) 본인이 사과했고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개혁 과제를 할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교육부가 가진 시급한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 데 더이상 시간 끌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박 부총리 임명에 대해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국민 패싱, 만취 국정운영”이라며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의 임명부터 강행하려는 것은 어떻게 봐도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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