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또 폭탄발언 "태극기 변절자들..尹 아닌 김건희에 줄 서 있어"

권준영 2022. 7.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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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거듭 저격해온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번엔 '태극기 변절자들'을 거론하면서 "실세는 윤석열이 아닌 김건희라 보고 다들 김건희에 줄서 있는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최근 변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 "7월경에는 30%대 치고 들어갈 것"이라며 "김건희 만세 찬양 불러댄 진중권과 태극기 변절자들, 아첨꾼들, 간신배들의 실명을 정확히 기록해놓아, 나중에 그 어떤 말로도 갈아탈 수 없도록 하겠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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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을 마치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능가하는 위인인 양 국민 속여온 태극기 변절자들"
"어떻게 그까짓 김건희 팬클럽 회장이 날뛰는데, 그 누구 하나 '팬클럽 해체하라'는 자가 없는지"
"애초에 尹 주변에, 신념·원칙으로 모인 인물은 없고, 감투 하나 쓰기 위한 기회주의자들만 모여 있는 것"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SNS>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거듭 저격해온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번엔 '태극기 변절자들'을 거론하면서 "실세는 윤석열이 아닌 김건희라 보고 다들 김건희에 줄서 있는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최근 변희재 대표는 "김건희가 설치면 설칠수록 윤석열 지지율 폭락의 가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발언해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변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을 마치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능가하는 위인인 양 국민을 속여온 태극기 변절자들, 그리고 윤핵관까지, 어떻게 그까짓 김건희 팬클럽 회장이 이렇게 날뛰는데, 그 누구 하나 '팬클럽 해체하라' 이 말 한마디 하는 자가 없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즉 애초에 윤석열 주변에, 신념과 원칙으로 모인 인물은 없고, 모두가 감투 하나 쓰기 위한 기회주의자, 변절자들만 모여 있는 것"이라면서 이른바 '윤핵관'과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전날 변 대표는 "尹, 빈 화면 업무 장면에…대통령실 '보안에 주의 기울인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 링크와 함께 "보안 때문에 일부러, 텅빈 모니터 화면 쳐다보고 있고, 텅 빈 종이 쪼가리 들고, 기획 연출을 하여, 사진을 찍어 공개한다고 자백한 셈이군요"라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비꼬았다.

그는 "누가 이런 연출된 사진을 보여 달라 요구했나. 얼마나 스페인 가서 놀아 X먹었냐는 비판이 많으면, 일하는 걸 따로 연출해서 사진을 찍어야 하냐는 것"이라면서 "윤석열 이외에 그 어떤 대통령이 이런 연출된 업무 사진을 찍어 국민들을 속이려 했나"라고 맹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선 "박지현은 이렇게 필연적으로 586 수구세력들이 내놓은 97세대를 공격하게 될 게 뻔하니, 아웃시켜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즉 박지현의 입으로 이재명을 공격하게 한 건, 딱 거기까지만 이용하고 내버린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지현의 출마가 민주당 586 수구세력이 내놓은 박용진, 강병원 등 97세대의 변별력 혹은 상품성을 희석시키는 효과가 발생하니, 막아버렸다"고도 했다.

한편, 최근 변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 "7월경에는 30%대 치고 들어갈 것"이라며 "김건희 만세 찬양 불러댄 진중권과 태극기 변절자들, 아첨꾼들, 간신배들의 실명을 정확히 기록해놓아, 나중에 그 어떤 말로도 갈아탈 수 없도록 하겠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여사 팬클럽 '건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를 향해서도 날을 세우며 "봤냐. 감투에 눈이 돌아간 태극기 보수 변절자들아. 김건희 팬클럽 회장 자리 하나 차지하려 해도, 이 정도 아첨은 해야 하는 거다"라며 "늘 어정쩡하게 양다리 걸치고 있으니, 국익도 파괴하고 본인들도 한자리조차 차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강신업 수준으로 김건희 만세찬양 부르면, 팬클럽 부대표 자리는 받겠지"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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