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당대표 출마' 불허.. 민주당 당무위 "만장일치"

송혜남 기자 2022. 7.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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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최종 무산됐다.

민주당은 6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당무위원회(당무위)를 열고 8·28 전당대회 룰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당무위 최종 결정 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저를 쓰고 버리는 것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금 박지현은 물론 저에게 만들자고 약속했던 성폭력 없는 세상까지도 토사구팽하려 한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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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정당대회 출마가 6일 최종 무산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박 전 위원장. /사진=뉴스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최종 무산됐다.

민주당은 6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당무위원회(당무위)를 열고 8·28 전당대회 룰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무위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무위에 의견을 물은 결과 만장일치로 비대위 의견을 존중하기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비대위는 박 전 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예외를 인정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출마를 불허했다.

비대위는 "박 전 위원장이 입당 6개월을 경과하지 않아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없다"고 결정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당의 이 같은 결정을 예상한 듯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저를 영입했던 민주당이 저를 계륵 취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당무위 최종 결정 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저를 쓰고 버리는 것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금 박지현은 물론 저에게 만들자고 약속했던 성폭력 없는 세상까지도 토사구팽하려 한다"며 분노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N번방 취재를 시작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성범죄가 사라지고 피해자가 아프지 않는 그날까지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 전 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박 전 위원장은 이어 "N번방 취재를 시작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정치가 아니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정치권에 들어왔다"며 "성범죄가 사라지고 피해자가 아프지 않는 그날까지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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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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