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7억 투자유치 각서' 단일화 협상카드 주장..허무맹랑"

박기범 기자 2022. 7.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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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은 9일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를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7억원 투자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카드로 활용됐다는 JTBC보도에 대해 "허무맹랑한 음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7억원 투자 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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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정권교체 시대적 사명에 따른 헌신과 결단"
"허위사실 유포,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경고
지난 3월3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2.3.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은 9일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를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7억원 투자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카드로 활용됐다는 JTBC보도에 대해 "허무맹랑한 음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7억원 투자 유치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음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실은 "후보 단일화는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과 국가를 정상화시키라는 국민적 명령에 따른 순수한 헌신과 결단이었다"며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의 대의를 훼손시키기 위한 어떠한 시도도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실은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를 한다"고 했다.

JTBC는 전날(8일) 이 대표 성접대 의혹 제보자 장모씨가 '성매매 사실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써주고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으로부터 받은 7억원 투자 각서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각서는 당 윤리위가 이 대표를 '당원권 정지 6개월'로 중징계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JTBC가 공개한 음성 녹취 파일에서 장씨는 "안철수와 합당한 것도 안철수한테 그걸(각서) 보여줘서 합당된 것이다. 이준석을 내 맘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안철수도 합당해라'"고 언급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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