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23대 동원" 장제원 외곽조직 '여원산악회' 재가동

김미주 기자 2022. 7. 10.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외곽 조직인 '여원산악회' 활동을 재개했다.

장 의원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는 3선 당선의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장 의원은 10여 년간 이 조직의 명예회장을 맡아 관리해왔다.

이번 장 의원의 여원산악회 재가동은 이 대표의 중징계 이후 일어난 일이라 주목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선 당선 기반, 10여 년간 명예회장
이준석 대표 중징계 이후 행보 눈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외곽 조직인 ‘여원산악회’ 활동을 재개했다.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당내 내홍이 지속된 가운데 지역 조직 활동을 재개해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장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여원산악회가 2년7개월 만에 다시 출발했다”며 “지난 14년동안 역경도 시련도 영광도 함께 해왔던 여원 가족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썼다. 장 의원의 글에 따르면 이날 1100여 명의 회원이 버스 23대에 나눠 타고 경남 함양 농월정을 찾았다.

장 의원은 “다시 상봉한 가족처럼 얼싸안고 함께 사진도 찍고 점심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힌 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달려 가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장 의원의 지역 조직인 여원산악회는 3선 당선의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장 의원은 10여 년간 이 조직의 명예회장을 맡아 관리해왔다.

이번 장 의원의 여원산악회 재가동은 이 대표의 중징계 이후 일어난 일이라 주목을 받는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이 대표와 갈등을 빚어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