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공동체·국민일보 '베이비박스 캠페인' 업무협약

유영대 2022. 7. 1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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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공동체(회장 이종락 목사·오른쪽)와 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베이비 박스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위기에 빠진 영아의 생명을 살리고 미혼모를 보호하는 베이비박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베이비박스는 2009년 12월 주사랑공동체교회가 서울 관악구에 처음 설치했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구조한 아기는 2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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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사랑공동체(회장 이종락 목사·오른쪽)와 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베이비 박스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위기에 빠진 영아의 생명을 살리고 미혼모를 보호하는 베이비박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이종락 목사는 인사말에서 “새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다하겠다. 국민일보가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운 사장은 “의미있는 사역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비박스는 2009년 12월 주사랑공동체교회가 서울 관악구에 처음 설치했다. 교회 벽을 뚫어 공간을 만들고 문을 설치한 뒤 아기가 박스 안에 놓이면 벨소리를 듣고 아기를 보호할 수 있게 설계했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구조한 아기는 2000여 명에 달한다. 아기를 다시 찾아가는 부모는 15%에 불과하다. 입양가정을 포함하면 약 35%이다. 나머지는 경찰과 구청, 서울시를 거쳐 보육시설로 보내진다. 주사랑공동체는 아기를 다시 키우기로 한 400여 가정에 3년간 베이비 케어 키트박스(기저귀 생필품 쌀 등)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또 출산예정인 미혼모가 자립할 수 있도록 선교관(생활관)을 제공하고, 무료 출산을 돕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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