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무시무시한 역파도 '이안류' 대처법은?
구석찬 기자 2022. 7. 15. 15:07
부산서만 10년간 200여 건 발생, 740명 구조
해운대 등 이안류 발생이 잦은 해수욕장마다 수상구조대가 구조훈련을 마친 상태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변으로 밀려온 파도가 눈 깜짝할 새 다시 바다로 쭉 빠져나갑니다.
피서객 70명은 물놀이 도중 순식간에 바다 한 가운데 고립됐습니다.
5년 전에 촬영된 영상이지만 바다쪽으로 치는 이런 역파도, 이안류는 해마다 계속되면서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초당 2~3m씩 떠내려가, 해변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200여 건의 이안류가 발생했고 740명이 구조됐습니다.
갑자기 이안류를 만나면 당황할 수 있지만, 대처 요령도 있습니다.
119 수상구조대는 해변을 마주한 방향이 아니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헤엄을 치면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대체로 이안류의 폭이 좁기 때문에 가장자리 방향으로 헤엄을 치면 탈진하지 않고 구조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게 어렵다면, 튜브를 의지해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해운대 등 이안류 발생이 잦은 해수욕장마다 수상구조대가 구조훈련을 마친 상태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안류를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나 '해양기상정보포털'을 이용하면 이안류 예측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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