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에 '삼촌'", 지인 아들 2명도 대통령실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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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강원도 지인 2명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윤 대통령 친척 동생이 대통령실에 근무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지인 아들 채용이 추가로 확인되며 사적 채용 논란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 지인 아들 채용은 이미 내부 관계자나 당사자들을 통해 강원 지역 사회나 대통령실 주변에 알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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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강원 방문 당시 지인들과 동석하기도
음악을 전공해 성악가로 활동하던 B씨 채용은 앞서 몇몇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으나 A씨 채용까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A씨와 B씨는 모두 평소 사석에서 윤 대통령을 ‘삼촌’으로 부를 정도로 부친이 모두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B씨 모두 윤 대통령 선거 캠프와 인수위에서 활동했고, 대통령실 채용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출마 선언 전인 5월 강릉을 방문해 지역 정치인들과 만났을 때 A, B씨 부친과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지인 아들 채용은 이미 내부 관계자나 당사자들을 통해 강원 지역 사회나 대통령실 주변에 알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6촌 친척 동생의 대통령실 채용 논란이 불거진 뒤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 교수가 한 방송에서 “몇 명 더 있다”고 증언한 일도 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운영업체인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 채용에 이어, 대통령 친인척 채용, 지인 아들 채용 등 사적 채용 사실이 계속 드러나면서 대통령실 인력 채용 방식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는 분위기다.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비방 시위를 벌이고 있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친누나까지 대통령실에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누나 채용을 문제삼는 건 연좌제”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당사자가 부담을 느껴 사직했다고 밝혔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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