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사적채용' 논란에 "내가 추천..7급 넣은줄 알았더니"

황현택 2022. 7.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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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관련해 "내가 추천했다. (업무 역량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 대행은 오늘(15일) 국회를 찾은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직원이)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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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관련해 "내가 추천했다. (업무 역량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 대행은 오늘(15일) 국회를 찾은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직원이)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직원이) 방학 때도, 대학 다닐 때도 우리 사무실에 와서 자원봉사도 했다"며 "그래서 군대를 제대했길래 '선발대'에 넣었다. (대통령) 후보가 어디 가면 (따라다니면서) 추운데 고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제원 (의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뭐라고 그랬다"면서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가 없다'고 했는데, 나도 (9급 채용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 대행은 "나는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면서 "(해당 직원은)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내가 미안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대표 대행은 민주당이 '사적 채용' 논란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SNS를 통해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불공정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성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암시하며 "25살 청년을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은 공정한 채용이었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항상 그렇듯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기준으로 남을 비판한다"며 "늘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만 하는 민주당의 부메랑 공세가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윤 대통령의 강원도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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