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원도 지인' 아들 2명 대통령실 근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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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또 다시 '사적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부인 김건희 여사 회사 코바나컨텐츠 출신,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누나에 이어 대통령 지인 2명의 아들까지 '사적 채용' 논란이 수 주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대통령실은 15일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자 "불공정은 없었다는 점을 밝혀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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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선캠프에 1000만원 후원
대통령실 "능력 맞춰 공정 채용"
권성동 "내가 추천한 청년" 진화
대통령실은 15일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자 “불공정은 없었다는 점을 밝혀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는데 사적 채용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윤 대통령의 강원도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두 직원의 부친과 윤 대통령의 관계를 묻자 “정확히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했다. 2명 중 1명은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인물로, 현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중이다. 부친이 강원 동해시에서 전기공사 업체를 운영하는데, 윤 대통령과 매우 오래된 친구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1명은 강릉시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의 아들인 우씨다. 그는 사회수석실에서 9급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음대 출신인데 성악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 부친도 윤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 행정요원은 대선 기간 고액기부한 사실도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7월 대선 예비후보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1000만원을 후원했다. ‘매관매직’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후원금은 적법한 과정을 거쳐서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일하게 된 과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신이 추천했다면서 ‘사적 채용’ 논란 진화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그 청년은 제 지역구 사무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었는데 성실한 청년이어서 대선 캠프 참여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최형창·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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