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살공무원 친형 외침 "아무도 볼 수 없는 文 6시간 공개해야"

기성훈 기자 2022. 7. 16.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뉴스1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문 전 대통령 사저와 300여m 떨어진 곳에서 '진실이 밝혀져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묻고' '아무도 볼 수 없는 文(문) 6시간' 등의 글귀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저 앞 1위 시위-대통령기록물 공개 촉구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2022.07.16(C) 뉴스1 강정태 기자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사건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뉴스1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문 전 대통령 사저와 300여m 떨어진 곳에서 '진실이 밝혀져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묻고' '아무도 볼 수 없는 文(문) 6시간' 등의 글귀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섰다.

육성으로 준비한 글을 읽어 나간 이 씨는 "2020년 9월22일은 대한민국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이 북한군에 무참히 총격으로 사살돼 불태워진 만행으로 국민의 주권과 인권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날"이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희 가족과 국민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다한다는 약속을 했으나, 청와대는 약속과 달리 한 공무원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월북 프레임을 씌웠다"면서 "퇴임 후에는 대통령기록물로 관리해 30년간 누구도 볼 수 없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궐같은 집에 수십명의 경호원들이 지키는 귀하에게 약속이행 촉구를 위한 천리길을 마다 않고 내려와 외침에도 두 귀와 두 눈을 감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슨 이유로 사살했고, 죽였는지. 어떤 사유와 근거로 월북자로 발표했는지 그것만 알면 된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 앞에 봉인된 진실의 문을 스스로 열어 논란의 잠재워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선 넘은' 허영만…김지민에 "이혼남 김준호 남자로 보여?"'무속인' 정호근 "집이나 병원증축할 듯"…오은영 대답은전처 빚 17억 갚은 김구라가 산 BMW 컨버터블, 가격이...美 20대의원 트월킹 영상 '발칵'…"부끄럽다" 비판 쏟아지자"연애한지 얼마나?" 돌직구에…전현무 "날짜 알려줘?" 자폭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