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서 총격 테러..10명 사망·2명 부상

문예성 2022. 7. 17.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령 파푸아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에 의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지역 상인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20명의 무장 괴한들이 파푸아주 은두가 지역의 노골라이드 마을을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동쪽 끝이자 호주 북부에 있는 뉴기니섬의 서쪽 지역을 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사망자 대부분 남자…다른 지역서 이주 온 상인

[자카르타=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서파푸아 독립 지지자들이 1961년 파푸아 부족장들이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지 60주년을 기념하는 집회에 참석해 보호복을 입은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63년 네덜란드 식민통치로부터 서파푸아 지역을 점령하고 1969년 1000여 명의 지역사회 지도자 투표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주권을 공식화했다. 이후 '자유 파푸아 운동'이라 불리는 분리주의 단체가 인도네시아의 통치에 맞서 싸워왔다. 2021.12.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네시아령 파푸아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에 의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지역 상인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20명의 무장 괴한들이 파푸아주 은두가 지역의 노골라이드 마을을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아흐마드 무스토파 카말 파푸아 경찰 대변인은 "화물 트럭에 타고 있던 상인 7명, 행인 4명 등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았다"며 "7명은 즉사했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모두 남자이며, 다른 인도네이시아 섬에서 이주한 사람들이다.

보안군은 4곳에 흩어져 있는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다.

현재 경찰은 총격범들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자유파푸아조직’의 군사조직인 ‘서파푸아해방군’ 소속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유파푸아조직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반군 측은 "전쟁지역으로 간주되는 이 지역을 떠나라고 민간인들에게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동쪽 끝이자 호주 북부에 있는 뉴기니섬의 서쪽 지역을 말한다.

뉴기니 섬 서쪽인 파푸아는 네덜란드 식민지였다가 1969년 유엔 후원 주민투표를 거쳐 인도네시아에 합병됐다.

당시 주민투표가 부당하다고 불만을 품은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독립을 추구하는 투쟁에 들어갔다.

반군들은 지난 3월 이들은 통신탑을 수리하던 기술자 8명을 살해했고, 2018년 12월 건설 노동자와 군인 등을 공격해 31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