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 매일 하면 안 좋아.. '이틀에 한 번' 적당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7.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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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몸 단련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근력운동을 할 때가 많다.

근력운동을 반복하면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복구를 위해 근처의 위성세포(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로 이동해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무리하게 근력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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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은 이틀에 한 번 하는 게 적당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으로 몸 단련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근력운동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근육을 키우는 게 주목적이라면 '이틀에 한 번'이 적당하다. 근력운동은 매일 하면 효과가 적고, 부상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다. 근력운동을 반복하면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복구를 위해 근처의 위성세포(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로 이동해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무리하게 근력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 매일 하는 근력운동은 부상 위험도 있다. 특히 65세 이상이 이에 해당한다. 근육 자체가 약하고, 힘줄 노화가 있는 65세 이상이 매일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근육·힘줄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산책이나 조깅 같은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매일 해도 괜찮다.

한편, 근육량을 늘리고 싶다면 식사 전보다 식사 후 운동하는 게 좋다. 허기진 상태에서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빠진다. 몸속에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운동할 때 몸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 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운동 전에 몸속에 충분히 보충하면 근육이 잘 만들어진다. 근력운동 중에는 근육세포가 분해되고 다시 만들어지면서 근육이 늘어난다. 따라서 운동 2~3시간 전에 잡곡밥, 잡곡빵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과 살코기,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미리 먹어두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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