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홍보도 '가상인간'으로..서울시 'YT' 청년정책 홍보대사 선정

박제완 입력 2022. 7.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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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홍보 영상에 출연한 '와이티(yt)' (사진제공=서울시)

30초 길이의 영상 내내 AI기술로 탄생한 '와이티'가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를 설명한다. 얼굴 표정과 말투, 손동작까지 가상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사람과 닮았다.

서울시는 17일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YT)’를 서울시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YT는 'Young Twenty'의 약자로 영원한 스무살이라는 의미를 담은 가상인간 이름으로, 지난 3월 AI 기술로 탄생한 미래형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에서만 1만 6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은 와이티의 컨셉이 호기심이 충만하고 밝고 건강한 스무살 청년인 만큼, 자유분방함과 기발함,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와이티는 2022년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영상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는 슬로건으로, 만 19세에서 39세 전국 청년들이 참여해 숏폼 방식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식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와이티는 앞으로 1년간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 청년에게 정책을 알리고, 청년과 서울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MZ세대에 높은 관심을 받는 가상 인플루언서 중 하나인 와이티와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 와이티가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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