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강력 반발.."총파업 경고"

윤수한 2022. 7. 20. 0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금속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만약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동시에 조속한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이어서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틀째 이어진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사교섭은 진전이 없었습니다.

농성중인 조합원들은 5년간 삭감된 임금의 회복과 단체 교섭 등 당초 요구안에서 다소 물러섰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이에따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남 지역에는 4개 중대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권력에 투입된다면 제2의 쌍용차 사태같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총파업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김형수/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공권력 투입되면 정말 어떤 상황 펼쳐질지 모릅니다. 제2의 쌍용사태라고 전부 얘기하는데 쌍용사태가 어떤지 잘 아실 거 아닙니까?"

금속노조는 또 정부가 담화문에서 하청노동자 투쟁을 불법으로 매도했다며 이는 교섭지원이 아닌 협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대우조선 정문에서 영호남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조선소 안에서는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협력사 책임자 3천여 명의 집회도 계획돼 있습니다.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시만단체들은 정부의 공권력 투입 가능성 언급을 비판하는 동시에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이 문제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수한 기자 (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90022_3575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