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순위 청약 마감 지방·광역시 양극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2. 7.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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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에서 1순위 청약 마감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통해 지방도시 청약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도권, 5대광역시, 세종특별시를 제외한 8개 지방도시(이하 지방도시)에서 공급된 총 70개 단지 중 28개 단지(40%)가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9개 단지 중 5개 단지(55.6%)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38개 단지 중 15개 단지, 39.5%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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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에서 1순위 청약 마감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통해 지방도시 청약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도권, 5대광역시, 세종특별시를 제외한 8개 지방도시(이하 지방도시)에서 공급된 총 70개 단지 중 28개 단지(40%)가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연도별로 1순위 청약 마감한 단지들의 비율은 처음으로 20%가 넘은 2014년부터 2018년을 제외하고 2019년까지 6여년간 20%대에서 30% 초반을 기록했다. 2020년은 37.2%, 지난해에는 43.4%로 연달아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9개 단지 중 5개 단지(55.6%)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이어 경남, 강원, 제주(50%), 충북(36.4%), 전남(33.3%), 경북(30.8%), 전북(25%) 순이었다.

반면 5대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1순위 청약 마감하는 단지들의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2018년 전체 71.9%에 해당하는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한 뒤 2019년 65.9%, 2020년 55.9%, 2021년 46.2%로 그 수치가 점점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38개 단지 중 15개 단지, 39.5%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공급된 152개 단지 중 123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되며 80.9%의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60.3%로 2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지방도시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9월 충남 아산에서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용화체육공원(예정) 인근에 총 2개 블록이 조성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74~149㎡, 739가구, 2블록은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전용 84~149㎡, 849가구 규모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8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무실지구권역에 속해 원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주혁신도시와도 가까워 신도심의 쾌적한 주거여건과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경북 칠곡군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이달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전남 광양시에서도 포스코건설이 이달 ‘더샵 광양라크포엠’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84~159㎡, 총 920가구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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