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이제는 이승만 음지서 양지로 모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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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했다.
박 처장은 "비단 이승만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은 마땅히 추앙받을 권리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의 업적은 제대로 조명 받거나 평가받기는커녕 이념에 따라 또 진영에 따라 축소되거나 왜곡되는 등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져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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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승만 박사 서거 57주기 추모식 추모사
"국론을 분열시키는 갈등·분열 떨쳐내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했다.
박 처장은 지난 1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 서거 57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이제는 이승만 대통령을 음지에서 양지로 모셔야 할 때"라며 "선대의 위대한 지도자들의 행보는 있는 그대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돼야 할 것이며 결코 이념이나 진영과 연결 지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밝혀진 공과 또한 진영을 대변하는 우상화 또는 상대를 비판하는 수단이 아닌 다음 세대가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삼는 전통이 자리매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비단 이승만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은 마땅히 추앙받을 권리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의 업적은 제대로 조명 받거나 평가받기는커녕 이념에 따라 또 진영에 따라 축소되거나 왜곡되는 등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져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나라 안팎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론을 분열시키는 지역, 계층, 세대 간 갈등과 분열을 떨쳐내야 한다.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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