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학계, WHO 바이오인력 양성교육(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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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와 학계가 해외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을 상대로 지난 18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을 훈련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지정돼 현재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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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와 학계가 해외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을 상대로 지난 18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을 훈련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지정돼 현재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GC녹십자·삼성바이오로직스·싸토리우스·싸이티바·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울대 임상시험센터 등 9곳이 교육 진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교육 대상은 중·저소득 25개 국가에서 온 106명의 생산 인력과 국내 교육생 32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22일 민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항체 제조 공정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소개하고 견학 등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GC녹십자도 같은 날 연구 시설 견학과 함께 독감 백신의 개발 및 생산 공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공정 시설과 홍보관을 소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하는 대한민국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돼 각국의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셀트리온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이 현장 교육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은 "백신을 개발하면서 겪은 난관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 자리가 학생들이 백신·바이오의약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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