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찰 집단반발에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

정유선 기자 2022. 7. 26.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의 반발과 관련,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치안의 최종적 지휘감독자는 대통령이다. 정부가 헌법에 따라 추진 및 개편안 대해 집단반발을 하는 것은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경찰국 설치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텐데 심의하게 되는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지만 국가의 기본적인 질서나 기강이 흔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의 반발과 관련,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발언이나 대응이 강경해진 모습인데 대통령이 언급한 ‘필요한 조치’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 행동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아마 어제 이 장관의 표현은 그러한 국민 우려를 반영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치안의 최종적 지휘감독자는 대통령이다. 정부가 헌법에 따라 추진 및 개편안 대해 집단반발을 하는 것은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경찰국 설치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텐데 심의하게 되는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지만 국가의 기본적인 질서나 기강이 흔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국민적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대선 때부터 오염수 처리문제에 대해 ‘주변 관련국에게 투명하게 설명, 동의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