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1300병상 규모 새 병원 건립

장선욱 입력 2022. 7. 2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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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이 '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 태어난다.

전남대병원은 협소한 부지 상태를 감안해 동시다발적 신축 대신 심뇌혈관 집중의료센터를 시작으로 호흡기·감염병 전문통합관리센터 등 전문병동과 응급실을 차례로 건립해 광역센터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은 "첨단 의료체계를 갖춘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자 지역거점 국립병원으로써 수도권과 동일한 의료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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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타 조사대상 포함
2037년까지 1조2146억원


광주·전남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이 ‘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 태어난다. 광주 학동 현 부지에 2037년까지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새 병원이 들어선다.

전남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1년간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에 새 병원 건립 요구서를 제출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전남대병원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그동안 현재 위치 잔류냐 외곽 이전이냐를 두고 각계각층의 치열한 갑론을박이 반복돼왔다.

전남대병원은 교육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신축·이전에 드는 비용에는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 병원은 지난해 1월 새 병원건립추진단 발족에 이어 18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같은 해 11월 학동 부지에 새 병원을 짓기로 결정했다.

현재 총면적 12만2950㎡(부지 면적 3만8200㎡) 1130병상 규모의 전남대병원은 향후 총면적 27만㎡ 규모 1300병상의 ‘뉴 스마트병원’으로 환골탈태한다. 이를 위해 1조2146억원(국고 2760억원·자부담 938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협소한 부지 상태를 감안해 동시다발적 신축 대신 심뇌혈관 집중의료센터를 시작으로 호흡기·감염병 전문통합관리센터 등 전문병동과 응급실을 차례로 건립해 광역센터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등 첨단 의료장비도 단계적으로 보강해 수도권 병원에 뒤지지 않는 스마트 의료 기반을 골고루 갖춘다는 방침이다. 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은 “첨단 의료체계를 갖춘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자 지역거점 국립병원으로써 수도권과 동일한 의료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1910년 시작한 전남·광주 자혜의원을 모태로 한다. 1982년 현 부지에 건립했다. 노후된 본원 1동 건물은 국립대 진료동 중 가장 오래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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