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박민영 "이준석 복귀, 尹·'윤핵관'과의 갈등 봉합 되어야"

이은지 2022. 7.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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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번 한 주, 정치권을 흔든 이른 바 '내부총질' 문자 유출 논란으로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재점화 되는 양상이죠. 국민의힘 당내 청년 정치인들은 윤 대통령을 향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키즈'로 불리는 박민영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죠. 안녕하십니까.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박민영): 안녕하세요.

◇ 박지훈: 박민영 대변인은 <나는 국대다> 시즌 2 우승자였잖아요. 약 1년 전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 SNS에 '이제 조금 지친다' 라고 썼어요. 이번 문자 사태를 통해 확인된 '정치의 민낯'을 미리 알았다면, 그래도 정치에 발을 들였을까요?

◆ 박민영: 시즌 2가 약 세 달 전이었고, 그때 우승을 했었습니다. 제가 (지친다는) 그런 말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요. 저는 대통령 선거, 경선 때부터 다시 정치를 하기 시작했었거든요. 저는 당내 갈등에는 가능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기조였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선거 때는 여야의 구도가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냥 제가 선거에만 집중하면 되고, 우리 편과 상대편이 명확한데 이게 당내 문제로 됐을 때는 그게 참 어렵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여전히 대통령과 대표 모두에게 애정이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 '강대강'으로 가는 구도가 결국 저한테는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냐라는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고요. 그런 어려움들이 지금 큰 회의감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한쪽이 옳고 그름의 측면에서 잘못된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 박지훈: 당 게시판에는 탈당 하겠다는 글이 제법 올라오는 거 같은데요. 실제로 그런 흐름이 있는 건지?

◆ 박민영: 사실 징계 직후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요. 오히려 당을 지켜야 한다라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라는 그런 여론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도 물론 당원이 더 늘어나는 추세는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선거 시기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지금 그 원인이 복잡하게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딱 이것 (하나) 때문에 당원들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방금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잘못된 모습'은 뭐라고 보십니까? 문자 파동하고 연관이 있는 겁니까?

◆ 박민영: 참석자 사실 저희가 그냥 암암리에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그간 당내 문제에 대해서 바라봤던 문제의식, 심연의 문제를 우리가 가시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당내에서의 앙금이 표면적으로 드러났다는 것. 그러니까 대통령과 대표가 경선 때부터 쌓아왔던 서로 간에 주었던 상처 같은 것들을 충분히 풀지 못했다는 것. 그런데 더 힘이 센 대통령 쪽에서 그런 것들을 기반으로 이준석 대표를 어찌 보면 억압하고 있는 형태가 돼 버렸다는 것. 이런 것들이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와 별개로 대체제를 찾겠다면서 국민 다수의 정서에는 부합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생각들이.. 당에 크게 개입이 된다라든가. 어제 대통령이 권성동 직무대행을 위로하는 그런 보도가 이어졌었는데 사실 저는 그것도 좀 큰 충격이었거든요. 발언 자체가 "며칠 고생 좀 했겠다." 이런 (발언 같은) 게 이 사안을 뭔가 너무 단순하게 바라보시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박지훈: 문자 공개로, 두 가지 문제가 드러난 거죠. 하나는 이준석 대표를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고 (내부 총질 당대표) 또 하나는, 유튜버 출신인 '강기훈' 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인데,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이 가장 분노하는 지점은 둘 중 어느 쪽입니까?

◆ 박민영: 사실 두 개가 다른 갈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대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드러난 것인데, 그 인식이 타당한 것이냐에 대해서 다들 문제의식이 있는 거라고 보거든요. 물론 경선 때는 당내에서 있을 수밖에 없고 서로 상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거나 선거 두 번을 내리 승리로 이끌었지 않습니까? 당 대표가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고 또 우리가 선거 때 젊은 세대와의 연합 없이는 당을 이끌어가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선거가 끝난 직후에 당 대표를 이렇게 물리적인 방식으로, 정말 동원할 수 있는 수단들을 총체적으로 동원해서 몰아내는 듯한 이 그림이 되는 것이 젊은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정말 '토사구팽'이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결국에는 그렇게 '토사구팽'한 빈자리를 어떤 식으로 메꿀 거냐에 대한 문제의식이 결국에는 강기훈 행정관이라는 대체제 논의로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결과적으로 이 당을 바꾸기 위해서 어른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은 내치는 것이고, 노선이나 젠더에 있어서 다소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담론 몇 가지를 가지고 젊은 세대에게 소구해 보겠다라는 관점이 드러나는 거라서. 쓴소리하고 당을 바꾸려는 것에 대해서 용인하지 않겠다는 사인인가. 그러면 당의 새로운 바람 자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실망감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윤석열 후보 시절에 대통령이 되면 이준석 대표를 "팽 시킬 것 같다"고 거론한 것은 사실이거든요. 이렇다 보니 이 대표에 대한 징계에는 윤심(尹心)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올 수밖에?

◆ 박민영: 저는 사실 그런 얘기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지금 '이준석 키즈'라고 불리고 있지만 (윤석열 후보 시절의) 청년 보좌역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경선 때 이 두 분의 갈등을 직접적으로 목격하고 그 사이에 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경선 때는 철저히 민주당을 상대로 한 투쟁에만 집중을 했었고요. 선거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두 분의 갈등 상황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을 바라봤을 때는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발까지 당해가면서 선거를 헌신적으로 도왔던 거고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이렇게 갈등하는 양상으로 봤을 때, 저로서는 내가 봐왔던 이분의 모습이 정말 맞았던 건가? 사실 이 회의감을 지금 굉장히 크게 느끼고 있는 단계입니다.

◇ 박지훈: 혹시 구체적으로 쓴 소리를 잘 안 듣는 부분, 예가 있을까요?

◆ 박민영: 정확히 제가 왜 대통령에 대한 믿음이 있었냐면요. 제가 청년보좌역 간담회에서 쓴소리를 강하게 했었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그 쓴소리를 바로 듣고 반영을 해 주신 게 대통령의 첫 인상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래서 충분히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이다라고 생각했고, 선거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해서 윤 후보가 어떤 것들을 잘못하고 있는지, 우리가 기대했던 이 검찰총장 윤석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민주당이 끌고 가고 있는 국정이라는 어떤 쟁점에 말려들고 있고, 청년들이 실망했던 담론들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실책들을 제가 비판을 했었거든요. 그때는 그런 것들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주시는 것 그리고 이제 이준석 대표를 바로 포용하시는 걸 보면서 이게 진짜 어른으로서의 그릇이고 이것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세대 교체의 어떤 '교두보'가 되실 수 있겠구나 저는 그 생각을 정말 진심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그런 쓴소리들을 정말 다 굉장히 불편하게 여기셨던 걸까? 그조차도 어찌 보면 그냥 당장 상황에 대한 인식 때문에 받아들이셨던 걸까?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이 지금 있습니다. 그 지점에서 쓴소리에 대한 관점을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 박지훈: 강기훈 씨와 관련해서 어제 대통령실의 해명은 "극우라 단정할 수 없다" 라는 건데요. 그런데 이 분이 유튜버 시절 활동한 기록을 보면, 극우 성향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민영: 제가 어떤 발언이나 행보가 있었는지를 설명드리는 건 좀 부적절할 것 같고 극우라는 것도 사람마다 가치 판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기준에서는 저희 당정이 지향해야 할 방향 보다는 너무 많이 나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그런 상황에서 이것이 당정의 젊은 세대의 니즈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판단을 했다면 그건 분명한 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어제 보도에 따르면 권성동 대행하고 정무실장 역할도 했고, 필리핀까지 같이 갔다고 하는데 강기훈이라는 사람의 존재에 대해서 대변인은 알고 계셨나요?

◆ 박민영: 저는 잘 몰랐습니다. 선대위에서 저도 여러 역할들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주로 했던 활동들을 보니까 한 줄 공약 이런 것들과 여가부 폐지, 이런 활동들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저랑은 직접적으로 겹치지 않는 업무들이었기 때문에 저는 존재 자체를 잘 몰랐습니다. 이번에 접하게 됐습니다.

◇ 박지훈: 일각에서 "강기훈 씨를 이준석 대체제로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돌죠? 박민영 대변인도 우려하시는 겁니까?

◆ 박민영: 저는 그게 안 된다라고 보죠. 왜냐하면 젊은 세대가 원하는 것은 당의 변화입니다, 개혁이고. 지금도 많은 부분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그 실망감이 배가 되지 않았습니까? 저조차도 몰랐던 당의 현실이 이렇게 표면으로 드러나는 상황에서 일반 국민들께서는 얼마나 큰 실망을 하셨겠습니까. 전적으로 저희 당의 잘못이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바꿔 나가려면 잘못됐다고 누군가 강하게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당장 당 지도부만 해도 사실 저와 김용태 최고위원 정도 말고는 그런 쓴소리를 하기 어려운 구조거든요. 그래서 그분이 대체제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당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바꾸려고 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간택'되는 형태라고 한다면 절대로 젊은 세대에게 소구력을 갖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어제 우리 프로그램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20대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분석하면, 소위 말해 "열성 지지층, 보수층만 남았고 이대남들이 떠난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민영: 당내 분위기는 많이 뒤숭숭한 게 사실이고요. 여론조사를 봤을 때도 특히 20대에서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지 않습니까? 20대는 애초에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이 아니라는 점에서 착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지를 해 주셨던 건데 다시 역행하는 모습을 보면 뒤돌아서는 게 당연하죠. 그래서 그거는 이견의 여지 없이 전적으로 저희 당정이 잘못한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이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시고 젊은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금이라도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이준석 대표의 정치 복귀 가능성은 경찰 수사와 맞물려 있는데? 혹시 최근에 이야기를 나눠보셨습니까?

◆ 박민영: 복잡한 사건이 터진 뒤에는 직접적으로 연락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들은 계속해서 돌았었고요. 여기에 대해서 추가 징계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계속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이게 정치적 문제로 비화가 돼 버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결정이 나올 때마다 정치적인 판단과 해석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오히려 그게 이준석 대표한테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만약 추가 징계가 이루어지면 또 다시 '윤심'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박민영: 그런 게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정치적인 문제로 이미 비화가 돼 버렸다. 이런 것이라서요. 어차피 파문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파문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폭으로 ,더 큰 정치적 사건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져 버렸죠.

◇ 박지훈: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대부분 이준석 대표가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이준석 대표 특유의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화법,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 박민영: 이준석 대표가 사실 명백한 피해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더 약자적 위치에 있는 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전략적으로 조용히 잠행하는 방향이 낫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대응은 방어적인 측면에서 용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너무 대표가 억압받는 듯한 느낌이 나고 있는 가운데, 소위 '친명계'라고 하는 의원들이 추가적으로 메시지를 내게 되면 더 공격한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죠. 결국에는 이준석 대표도 돌아와야 할 곳이 필요합니다. 결국에는 국민의 힘으로 돌아오게 될 것인데. 그렇다고 하면 당정 관계 그리고 친윤계 의원들과 이준석 대표의 관계도 봉합이 되어야 합니다, 언젠가는. 그런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 지금 이 갈등이 심각하게 비화되는 건 서로에게 득이 될 게 없죠. 누가 먼저 멈춰야 하냐라고 묻는다면 말씀드렸듯이 더 공격적인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친윤계 쪽에서 자중을 해 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이준석 대표가) 복귀를 하려면 대통령이나 윤핵관이 화해의 제스처를 보여야 된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 박민영: 그게 법적이고 당헌당규상의 문제이기 때문에요. 엄밀히는 상관이 없겠지만 어쨌거나 이준석 대표도 당에 돌아와서 자신을 지지해 줄 세력과 우군들이 있어야 지도부를 이끌어 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대통령과의 앙금이 있다는 것이 국민적으로 인식된 상황에서 화해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로 원칙상으로만 복귀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라는 의심을 계속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양쪽 간의 관계 봉합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라고 보고요. 저는 대통령께서 젊은 세대 그리고 이준석 대표를 더 포용적으로 끌어안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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