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비지정문화재 3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강정태 기자 2022. 7. 29.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역사적·학술적 중요성과 보존가치가 필요한 3건의 비지정문화재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열고 △창원 도계동 고분군 △창원 구암동 고분군(합성동 고분군 2) △창원 진해 망주석 등 3건의 문화재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에 지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비지정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창원시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계동 고분군·구암동 고분군·진해 망주석
창원시 최초로 문화재 보호 위해 지정 나서
진해 망주석.(창원시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역사적·학술적 중요성과 보존가치가 필요한 3건의 비지정문화재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열고 △창원 도계동 고분군 △창원 구암동 고분군(합성동 고분군 2) △창원 진해 망주석 등 3건의 문화재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에 지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비지정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창원시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도계동 고분군(의창구 중동 800번지)은 창원분지 일대에 조성된 삼국시대 정치체의 성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현재 유적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구암동 고분군(마산회원구 합성동 산 14-1번지 일원)은 창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국시대 봉토분(3기)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해 망주석(진해구 제황산동 28-6번지)은 1910년 일본의 진해군항 건설시 일제에 의해 반출됐다가 2009년 조선 도공 심수관 선생과 주일한국문화원의 노력으로 100여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환수 문화재다. 한 쌍으로 추정되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별관 앞의 1기를 함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3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 후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구진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보존의 가치가 기대되는 유산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비지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고, 역사문화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암동 고분군.(창원시 제공)ⓒ 뉴스1
도계동 고분군. 현재 유적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뉴스1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