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F-21 전투기, 랜딩기어 접고 39분 비행..2차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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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29일 오전 2차 시험비행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 따르면 KF-21은 이날 오전 11시 2분에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39분간 비행하고 11시 41분에 착륙했다.
KF-21은 전날 2차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이 나빠 하루 연기했다.
KAI는 2026년까지 약 2천200회 시험 비행을 하며 KF-21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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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29일 오전 2차 시험비행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 따르면 KF-21은 이날 오전 11시 2분에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39분간 비행하고 11시 41분에 착륙했다.
1차 비행 때와 마찬가지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 안준현 소령이 조종간을 잡았다.
속도는 시속 약 400㎞로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날 2차에서는 1차 때와 달리 랜딩기어를 접은 채 비행했다. 랜딩기어를 접은 채 비행한 것은 전투기 엔진계통의 안정성이 상당히 입증된 결과로 보인다.
첫 비행 당시 방위사업청은 항공기 시험비행 초기에는 사고를 막고자 랜딩기어를 내린 채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초기 시험 비행 땐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안전 착륙 시간을 단축하고자 랜딩기어를 내린 채 비행했다.
KF-21은 전날 2차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이 나빠 하루 연기했다.
KAI는 2026년까지 약 2천200회 시험 비행을 하며 KF-21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시험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수시로 시험비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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