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몸에서 악취.. '노인 냄새' 없애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7.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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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에서 좀처럼 나지 않던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노인 냄새는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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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이 노인 냄새를 유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몸에서 좀처럼 나지 않던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더운 날씨에는 더 심하다. 이런 '노인 냄새'는 왜 나는 걸까?

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 감소와 신경계 퇴화로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노인 냄새는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다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속옷 자주 갈아입기

=분비물을 흡수하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게 좋다. 체취가 남을 수 있는 겉옷, 양말,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삶는다. 운동화도 최소 2켤레 이상 준비해 갈아 신는다.

▷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는 많이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은 지방산을 많이 만들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인다.​

▷일주일에 두 번은 입욕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사워나 목욕을 할 때 반드시 사용하는 게 좋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다만, 샤워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할 것을 권장한다. 피부를 불려 산화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물 많이 마시기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냄새가 심해진다.

▷햇살 아래서 산책하기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 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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