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연일 '최다'..내일부턴 재택치료 모니터링 중단
【 앵커멘트 】 코로나19 증가세가 주춤해졌지만, 위중증과 사망자가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단되는데, 혹여 위급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모레(2일)부터는 무증상자의 동네 병원 코로나 검사 비용이 다시 5천 원대로 낮아집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3천 명 대로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같은 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더블링 현상'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보다 늘어 연일 증가 추세입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중증으로 가는 분들은 호흡 곤란이나 폐렴으로 병원 가서 확진 받고 입원하고 치료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유행이 60대 이상 고령자에서 피해를 주는…."
특히, 내일부터는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하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그제) - "빨리 처방을 하고 빨리 치료를 하고 그게 제일 좋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8월 1일부터 집중관리군을 폐지하기로…."
다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 대면 진료가 어려울 수 밖에 없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부터는 무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5천 원으로 낮아집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 비용이 5만 원에 달해 검사 기피 현상이 있었던 만큼 비용을 낮춰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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