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 "명품 보유 중", 59.8% "1년 내 명품 구매할 것" [2030 서베이_명품]
2022. 8.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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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등을 이유로 젊은 층의 명품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30 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 가방(58.3%), 브랜드는 루이비통(37.5%)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한 이들 중 가방을 구매했다는 비율(58.3%)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53%는 순서대로 '구매 필요성을 못 느껴서', '비용이 부족해서', '부동산 등 다른 곳에 비용을 쓰게 돼서'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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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선호도 1위 브랜드는 샤넬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등을 이유로 젊은 층의 명품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30 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25년까지 MZ세대가 명품 소비의 7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죠. 주요 제품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오픈런 열풍이 이어지는 등 명품 시장은 젊은 층을 등에 업고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명품 시장 규모가 10% 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기 침체 우려에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철옹성 같던 명품업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명품 중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리셀러들의 오픈런 행렬도 줄어들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명품 구매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죠. 명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과연 2030세대의 명품 인식과 실수요에도 변화가 있을지 전국 20~30대를 대상으로 명품 수요 조사를 해봤습니다.
77.5%, 명품 가지고 있어
설문에 참여한 20~30대 102명 중 77.5%가 명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명품 2개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27.8%)이 가장 높았으며, 5개 이상을 보유 중인 이들도 25.3%에 달합니다.
47%, 최근 1년 내 명품 구매했다
응답자의 47%가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했으며, 구매 목적으로는 40.1%가 직접 사용을 위해 명품을 구매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선물(16.6%)과 예물(11.7%) 순이었습니다. 또, 구매자 중 57.4%가 지난 1년간 명품에 500만 원 미만의 비용을 썼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500만 원 이상과 1,000만 원 이상 명품을 구매했다는 이들은 각각 14.8%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 가방(58.3%), 브랜드는 루이비통(37.5%)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한 이들 중 가방을 구매했다는 비율(58.3%)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지갑, 액세서리, 의류를 구매했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구매 브랜드로는 루이비통(37.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찌, 프라다, 샤넬 순입니다. 기타 브랜드로는 에르메스(2.9%)와 셀린느(2.9%), 보테가베네타(2.9%), 펜디(1.9%), 메종 고야드(1.9%), 롤렉스(1.9%) 등을 꼽았습니다.
62.5% 명품 구매는 백화점에서
62.5%가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매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18.7%가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는 등 구매처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53%는 순서대로 '구매 필요성을 못 느껴서', '비용이 부족해서', '부동산 등 다른 곳에 비용을 쓰게 돼서'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브랜드 선호도 1위 샤넬
응답자의 59.8%가 향후 1년 내 명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매 예정 품목으로는 가방(49.1%), 브랜드는 루이비통(32.7%)이 1위를 차지했으며, 향후 1년 내 명품 예산으로 ~499만 원을 설정했다는 인원이 54%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현재 보유 금액 등과 관계없이 가장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를 묻는 항목에서는 샤넬이 24.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샤넬 다음으로는 에르메스(7.8%), 루이비통(7.8%), 디올(5.8%), 롤렉스(3.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36%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 중요해
명품을 구매할 때는 주로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36%)과 브랜드 인지도(31.1%)를 고려한다고 밝혔으며, 명품 선택 시 지인의 SNS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등을 이유로 젊은 층의 명품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30 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25년까지 MZ세대가 명품 소비의 7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죠. 주요 제품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오픈런 열풍이 이어지는 등 명품 시장은 젊은 층을 등에 업고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명품 시장 규모가 10% 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기 침체 우려에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철옹성 같던 명품업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명품 중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리셀러들의 오픈런 행렬도 줄어들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명품 구매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죠. 명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과연 2030세대의 명품 인식과 실수요에도 변화가 있을지 전국 20~30대를 대상으로 명품 수요 조사를 해봤습니다.
77.5%, 명품 가지고 있어
설문에 참여한 20~30대 102명 중 77.5%가 명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명품 2개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비율(27.8%)이 가장 높았으며, 5개 이상을 보유 중인 이들도 25.3%에 달합니다.
47%, 최근 1년 내 명품 구매했다
응답자의 47%가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했으며, 구매 목적으로는 40.1%가 직접 사용을 위해 명품을 구매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선물(16.6%)과 예물(11.7%) 순이었습니다. 또, 구매자 중 57.4%가 지난 1년간 명품에 500만 원 미만의 비용을 썼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500만 원 이상과 1,000만 원 이상 명품을 구매했다는 이들은 각각 14.8%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 가방(58.3%), 브랜드는 루이비통(37.5%)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한 이들 중 가방을 구매했다는 비율(58.3%)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지갑, 액세서리, 의류를 구매했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구매 브랜드로는 루이비통(37.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찌, 프라다, 샤넬 순입니다. 기타 브랜드로는 에르메스(2.9%)와 셀린느(2.9%), 보테가베네타(2.9%), 펜디(1.9%), 메종 고야드(1.9%), 롤렉스(1.9%) 등을 꼽았습니다.
62.5% 명품 구매는 백화점에서
62.5%가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매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18.7%가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는 등 구매처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53%는 순서대로 '구매 필요성을 못 느껴서', '비용이 부족해서', '부동산 등 다른 곳에 비용을 쓰게 돼서' 최근 1년 내 명품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브랜드 선호도 1위 샤넬
응답자의 59.8%가 향후 1년 내 명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매 예정 품목으로는 가방(49.1%), 브랜드는 루이비통(32.7%)이 1위를 차지했으며, 향후 1년 내 명품 예산으로 ~499만 원을 설정했다는 인원이 54%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현재 보유 금액 등과 관계없이 가장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를 묻는 항목에서는 샤넬이 24.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샤넬 다음으로는 에르메스(7.8%), 루이비통(7.8%), 디올(5.8%), 롤렉스(3.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36%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 중요해
명품을 구매할 때는 주로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36%)과 브랜드 인지도(31.1%)를 고려한다고 밝혔으며, 명품 선택 시 지인의 SNS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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