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尹보다 文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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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 침체가 뚜렷한 가운데, 국민 과반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이 더 나았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범(汎)보수 대권주자 후보군 중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내부총질 문자'로 갈등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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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 침체가 뚜렷한 가운데, 국민 과반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이 더 나았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범(汎)보수 대권주자 후보군 중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내부총질 문자'로 갈등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약진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설문을 마치고 2일 발표한 7월말 정기(월례)조사 결과(조사기간 7월 30~31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평가로 '잘함'이란 응답이 30%, '잘못함'이 68%로 집계됐다. '잘함' 응답은 한달 전인 6월말 정기조사 대비 15%포인트 대폭 줄었고, '잘못함'은 17%포인트 급등해 격차가 48%포인트로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비교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한다'가 33%,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57%로 각각 나타나 두자릿수 비율(24%포인트) 격차가 났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여야 반전이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달 전 조사 대비 8%포인트 반등한 47%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11%포인트 내려앉은 34%로 2위였다. 제22대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9%포인트 급등한 51%, '국민의힘 후보'는 11%포인트 꺼진 34%로 순위 교체가 일어났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실시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의 경우 전체 응답자(1000명) 기준 한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 유승민 전 의원 10%, 이 대표 9%, 안철수 의원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 순으로 대부분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이 벌어졌다. 다만 응답자 정치성향별 보수층(416명)에선 한 장관 23%, 오 시장 17%, 홍 시장 14%, 이 대표 12%, 안 의원 8%, 원 장관 6%, 유 전 의원 5% 순으로 격차 확대 및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한 장관·홍 시장·유 전 의원 등은 한달 전 조사 대비 지지율이 유지됐고, 오 시장은 5%포인트 내렸으며 이 대표가 5%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341명) 응답 결과에선 한 장관이 선호도 32%로 1강을 굳혔다. 오 시장이 24%로 2위, 다음은 홍 시장 13%·이 대표 10%·안 의원 8%·원 장관 7%·유 전 의원 1% 순이었다. 한달 전 대비 한 장관 지지는 3%포인트 올랐고 오 시장 쪽은 2%포인트 내려 1·2위가 갈렸다. 홍 시장이 2%포인트, 이 대표는 3%포인트 올랐고 안 의원이 3%포인트 하락했다. 원 장관은 1%포인트 상승, 유 전 의원은 2%포인트 하락해 명암이 갈렸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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