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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 의혹' 최초 제보자 소환..사망 참고인 '이력' 논란도

석민수 입력 2022. 08. 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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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서, 경찰이 오늘은 이 사건 최초 제보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혜경 씨 수행비서 역할을 한 배 모 씨를 어제 소환한 데 이어 수사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목숨을 끊은 배 씨의 지인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운전 일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별정직으로 근무한 A 씨.

김혜경 씨 수행비서 역할을 한 배 모 씨의 지시를 받아 김 씨 집에 음식과 약을 배달하는 등 사적 심부름에 동원됐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배○○-A 씨 대화/지난해 6월 16일/음성변조 : "(사모님이 내일(6월 17일) 초밥 올려달라고 그랬어. 그거 점심때 올릴까? 어떻게 할까?) 초밥집 가서 그거 결제를 (배 모 씨) 카드 갖다 제가 결제하고 나서 (영수증) 올리겠습니다."]

이런 대화를 A 씨가 언론 등에 제보하면서, 이른바 '법인 카드' 의혹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어제 배 씨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제보자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A 씨에 대한 공식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인카드 유용, 대리처방 의혹 등과 관련해 배 씨와 A 씨의 진술을 대조하고, 특히, 김혜경 씨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그동안 증거물 분석과 주변 인물 조사에 집중해온 경찰이, 연이어 핵심 관계자 소환에 나서면서 이제 김혜경 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지난주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배 씨의 지인은 이재명 의원의 대선 캠프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의원 측에선 그동안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인건비 지급 내역이 드러나자, 김혜경 씨의 선행 차량을 몰았던 인물이라면서, 김 씨가 탄 차량을 운전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정치자금법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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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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