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착한 펠로시, 5일 기시다 총리와 조찬

오남석 기자 2022. 8. 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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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순방을 이어오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오후 전용기로 마지막 행선지인 일본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5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조찬을 하며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도착, 1박2일 간의 방문 일정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일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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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오른쪽)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오후 일본 도쿄 교외에 있는 미군 요코타기지에 도착해 오다와라 기요시 일본 외무성 부대신의 영접을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윤 대통령과는 40분 통화 …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 가꿔나가자”

동아시아 순방을 이어오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오후 전용기로 마지막 행선지인 일본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펠로시 의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면서 펠로시 의장이 미군 요코타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5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조찬을 하며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펠로시 의장은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중의원 의장도 면담한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도착, 1박2일 간의 방문 일정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일본으로 향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회담했으며,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는 약 4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펠로시 의장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에 헌신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펠로시 의장은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한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에 대해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의 약속을 반드시 비키고 가꿔나갈 의무가 있다”며 “한·미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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