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향해 날았다..한국 첫 궤도선 '다누리' 오전 9시 10분쯤 첫 교신 예정

유지한 기자 2022. 8. 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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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항우연 캡처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5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다누리가 이날 오전 8시8분48초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발사 약 40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그로부터 5분 뒤 달로 가는 궤적에 진입한다. 발사 후 약 1시간 뒤에 다누리는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다.

다누리 발사/항우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분리정보를 분석해 이날 오후 2시쯤 다누리가 목표한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누리는 발사 이후 4개월 반의 비행을 거쳐 12월 중순 달 궤도에 진입, 달 상공 100㎞ 원 궤도를 돌며 태양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永久陰影) 지역 탐사와 2030년 달 착륙선 후보지 탐색, 우주 인터넷 실험 등의 임무를 1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항우연 캡처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한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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