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5개월 여정 개시
이세현 기자 2022. 8. 5. 08:17
오늘(5일)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오전 8시 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발사 약 40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그로부터 5분 뒤 달로 가는 궤적에 진입합니다. 발사 후 약 1시간 뒤에 다누리는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2시쯤 다누리가 목표한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했는지를 발사체 분리정보 분석으로 확인합니다.
다누리는 4개월 반의 비행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다누리가 오는 12월 성공적으로 달에 도착해 탐사 임무를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이 됩니다.
다누리는 달 상공 100㎞ 원 궤도를 돌며 태양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永久陰影) 지역 탐사와 오는 2030년 달 착륙선 후보지 탐색, 우주 인터넷 실험 등의 임무를 1년간 수행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건희 논문 조사 '정지모드'…숙명여대 "정치권 압박"
- 펠로시 만나려던 이용수 할머니에 '무리한 제지'…병원 이송
- 징계 배후에 '윤심?'…이준석, 윤 대통령 거론하며 직격
- [백브리핑] "치즈 넉넉히" 요청에 대뜸 욕부터 날린 식당
- "무례한 쿠팡플레이"…'안나' 스태프 6인, 이름 삭제 요청
- '말 못할 고뇌' 김계환 공수처 출석…이종섭도 곧 소환
-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착수…이원석 총장 지시
- 의대 교수들 "증원 확정시 1주간 휴진…10일 전국 휴진"
- 프랑스 파리 여행하던 30대 한국인 남성 실종…2주째 연락 두절
- 안철수 "채상병 특검 찬성 변함없어…다시 투표하면 찬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