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한국도 첫발 뗀 달 탐사.. 각국이 달에 목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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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다누리 발사로 달 탐사의 첫발을 뗐지만 세계 강대국들은 이미 달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달은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만큼 달의 자원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다른 강대국들보다 늦게 우주 탐사에 뛰어든 중국은 2019년 무인 탐사선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보냈고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을 탐사했다. 2020년에는 '창어 5호'로 달에서 토양을 채취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무인 탐사선 '창어 6호'도 발사할 계획이다.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달 표면에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달 기지 건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달 유인 기지 건설 계획은 2027년으로 앞당겼다.
미국의 새로운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계획도 지난 6월 28일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달 궤도 시험위성 실어 쏘아 올리며 닻을 올렸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 이뤄지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2024년에는 달 궤도에 소형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달 표면 극지방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유인기지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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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나 전기차용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주요 물질이다. 헬륨3를 핵융합 발전에 활용하면 유해 방사성 폐기물 없이도 기존 원자력 발전의 5배 이상 효율이 높게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헬륨3는 화석연료를 넘어 원자력도 대체할 수 있는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지구에는 거의 없는 물질이지만 달에는 100만 톤가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라늄 등 희귀 자원도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7년 제정된 우주법에 따르면 달에 대한 특정 국가의 소유는 인정되지 않지만 자원 채취는 불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달을 먼저 선점하는 국가가 모든 면에서 유리하고 우주 패권을 쥐려는 국가 간 경쟁이 과열되는 이유다. 국가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달에 접근하기가 쉬워 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학적 목표 외에 상업적 이득도 먼저 진출하는 곳이 거머쥘 확률이 높다.
한계도 존재한다. 우주공간에는 국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나라의 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진출 국가 또는 기업 간에 문제가 발생해도 막거나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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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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