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尹과 통화만 한 펠로시..일본 가서는 기시다와 조찬

배윤경 2022. 8.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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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조찬 회동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5일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인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조찬을 함께 했다.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한국 방문을 마치고 전일 밤 일본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8시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찬에 들어갔다.

조찬 회담에서는 미일 동맹 및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미일간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한, 중국과 대만, 북한 등 지역 정세 등에 관해서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은 자국 반대에도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반발해 전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DF)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정부는 이 중 5발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떨어졌다며 중국에 항의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앞서 한국을 먼저 찾아 전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에서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경제협력과 기후위기 등에 대해 회담을 갖고, 여야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인 관계로 40분간 통화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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